as·sas·sin
미 [ə|sӕsn] 영 [ə|sӕsɪn]
명사
1. 암살자, 자객(刺客); (인격·평판 등을) 손상[훼손]시키는 사람
2. [the A~s] [역사] (이슬람교도의) 암살 비밀 결사단 (십자군 지도자 등을 암살); [A~] 그 단원
creed
미·영 [kriːd]
명사
1. (종교적) 교리; 신념, 신조
2. the Creed [sing.] 사도 신경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선악과는 실존하며, 인간 자유 의지의 상징이라는 데에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선악과를 두고 이슬람의 암살단과 기독교의 템플 기사단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헐리우드 영화이면서도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흔한 기독교나 서양의 관점이 아닌 이슬람 암살단 관점이라는 점은 신선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명이 충돌하였고, 양쪽의 건축 양식이 다 남아있는 스페인 그라나다와 세비야 등을 배경으로 삼은 건 좋았지만, 그렇다고 배경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보기 어렵죠.
줄거리와 각종 장치는 더욱 엉성합니다. 그냥 살인이 주입니다.
감독 저스틴 커젤(Justin Kurzel)은 영화 속에서 배우들의 입을 빌려 자유 의지는 (일부) 생명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죠. 한쪽은 인간의 자유 의지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다른 한쪽은 폭력을 없애기 위해 살인을 서슴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남겨 놓네요.
영화랑은 상관없지만 들이닥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로봇. 그들이 점점 지배해 가게 될 미래의 세계.
인간의 자유 의지와 인간의 생명. 왜 중요한지 깨닫지 못한다면, 물질만능주의에 파묻힌다면... 로봇만 남으면 되지 인간이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
□ 참고
● 템플기사단 (Ordre des Templiers)
중세 십자군 시대의 3대 종교기사단 가운데 하나. 1118년 프랑스 북동부 샹파뉴(Champagne) 지방의 기사인 위그 드 파양스가 순례보호를 목적으로 설립한 최초의 기사수도회로서 십자군 전쟁에 많은 공헌을 하였으나, 1307년에 프랑스 왕 필리프 4세가 왕권 신장의 수단으로 이들을 이단으로 간주, 프랑스 각지의 수도회 회원들을 모두 체포하고 재산까지 몰수. 교황 클레멘스 5세의 항의와 빈 공의회에서 별도 조사가 이어졌으나 수도회는 결국 해산됨. 해산 전에 이미 프랑스 왕이 상당 재산을 몰수하였으며, 해산 시 몰수되지 않은 재산은 요하네스 기사수도회로 승계됨. (1)현재 존재하지 않고, (2)십자군 전쟁에 참여하였고, (3)나중에 이단 판정을 받았으며, (4)기부로 받은 토지가 많고, 금융업으로 거액의 부를 축적하였기에 몰수되지 않은 은닉 자산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맞물리며 영화나 소설에서 현재까지 내려오는 극단적 비밀 종교 집단으로 종종 언급됨.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