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8, 2017

일본 연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일본 연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얼마전 일본의 연기금이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를 위한 RFP를 발송하며 일본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재개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그럼 왜 지금까지 안 하고 있었을까요?

① 1980년대 수익률 제고를 위한 생보사 중심의 일본 금융사들이 록펠러센터, 크라이슬러 빌딩 등 무리하게 해외 부동산 투자하였다가 실패.

② 1992년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서의 버블 붕괴

이러한 실패를 보며 공적 연기금의 경우 극도의 보수적 행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까지 일본 국채 위주로 투자하며 안정성 위주의 패턴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죠.

하지만 보수적 투자가 안전을 담보하지는 않죠. 최근 3~4년 전부터 연금 자산의 감소와 저조한 투자 수익률이 이슈로 불거졌습니다. 2014년에 아베 총리가 수익률 개선을 지시하며, 중장기에 걸친 포트폴리오 변경을 추진해 왔고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도 그 일환이라고 합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대체투자를 투자하게 된 것은 2016년 1월 BOJ가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도입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이상 일본 국채 투자로는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일본 국내 주식이나 대체투자 확대에는 아베 정권의 연기금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언급됩니다.

해외 부동산 펀드 투자 개시는 공식적으로는 2014년 부터 준비해 온 포트폴리오 변경의 일환입니다. 혹자는 비공식적으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면담 후 개시된 일본 공적 연기금의 해외, 특히 미국 위주의 부동산 투자 개시가 아베와 트럼프 간의 모종의 이야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만... 공식적으로는 연관성을 부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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