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臨江 (하일임강)
楊廣 (양광, 569-618)
夏潭蔭修竹 高岸坐長楓 (하심음수죽 고안좌장풍)
日落滄江靜 雲散遠山空 (일락창강정 운산원산공)
鷺飛林外白 蓮開水上紅 (노비임외백 연개수상홍)
逍遙有餘興 悵望情不終 (소요유여흥 창망정부종)
여름날 강 옆에서
여름 물가 드리운 그늘, 높이 자란 대나무
높은 언덕에 자리한, 커다란 단풍나무
해는 지고, 커다란 강은 고요하니
구름은 흩어지고, 멀리 있는 산은 공허하네
해오라기 날고, 수풀 밖 하얀데
연꽃이 피어 물 위를 붉게 물들어 있네
자유롭게 다니며 흥취가 남아 있으니
시름없이 바라보는 정취는 끝나지 않네
* 修竹 (수죽): 긴 대. 길게 자란 대.
* 高岸 (고안): 깎아지른 듯이 높은 언덕이나 낭떠러지.
* 逍遙(소요): 슬슬 거닐어 돌아다님.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다. 자유롭게 거닐다.
* 悵望(창망): 시름 없이 바라봄. 슬피 바라보다. 원망스럽게 보다.
https://zh.m.wikisource.org/wiki/夏日臨江
#楊廣 #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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