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지개전기 이리스, 虹の記イリス
구분: 한국 / TV애니 (30분 x 26화)
분류: SF, 어드벤처, 메카닉
등급: 07+
감독: 박영식, 이학빈
원작: 김재환
각본: 박승수
제작: KBS, 금강기획, 대원동화
학산문화사의 주간 만화지 '찬스 매거진'에 인기리에 연재중이던 김재환의 ‘컴뱃메탈 해모수’를 KBS와 금강기획, 대원동화가 한국방송 70주년, KBS창사 5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 제작한 TV 시리즈 26부작 애니메이션. 1997년 12월 12일부터 1998년 6월 12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
제작비 20억원, 기획 2년이라는 투자를 통해 탄생한 녹색전차 해모수는 초기에는 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지만 후반에는 레타스 프로를 사용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메카닉, 인물 작화, 스토리 라인 등에서 당시 국내 애니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수준을 보여주었고, 한국 TV용 애니메이션이 26부작으로 본격 진입하는 첫 작품으로 기록된다.시청률에 있어서도 국산 애니메이션 치고는 매우 높은 22%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금강기획 측에 따르면 ‘녹색전차 해모수’가 제작비를 회수한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NHK에 ‘2010 우주의 원더키디’ 가 방영된 이후 두 번째로 일본에 진출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NHK BS2 위성 방송에서 ‘虹の記イリス’로 방영되었다.
한때 은하계의 샛별로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웠던 행성 테라. 그러나 인간들의 무분별한 산업화와 전쟁으로 이제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황폐화된 죽음의 별로 변해버렸다. 그 즈음 테라의 석학 헤링박사와 챠코박사는 죽어 가는 테라를 원래의 살기 좋은 별로 복원하기 위해 연구작업을 거듭한다. 그러나 테라가 행성의 운명이 다해 곧 대폭발과 함께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접한 두 사람은 비통에 빠지고, 오래 전부터 전설처럼 내려오던 레인보우 시스템이 실존한다는 사실과 이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것만이 죽어 가는 테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에 희망을 걸고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결국 이들은 레인보우 시스템이 테라의 각지에 숨겨진 7개의 크리스탈과 사막에 묻혀있는 거대한 UFO가 결합되어 가동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헤링박사는 크리스탈을 찾아낼 수 있는 크리스탈 레이더를 만들어내지만 불치의 질병을 앓고 있던 챠코 박사는 레인보우 시스템이 자신의 병을 고치고 우주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헤링박사를 제거하고 만다.
헤링박사는 숨을 거두기 전 손자인 릭을 로봇 굿포와 함께 탈출시킨다. 그러나 어린 릭은 헤링박사에 대한 기억을 잊은 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릭과 함께 탈출한 굿포는 헤링 박사는 숨을 거두기 직전 연구결과를 두뇌회로에 이식한 연구보조용 로봇이다. 그러나 탈출하던 과정에서 두뇌가 손상된다. 릭의 조언자이기도 한 굿포는 익살스럽고 작품에 재미를 부여하는 감초역할을 한다. 여자 주인공 보라는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고 있었는데 그 기억이 테라를 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공주병 기질에 약간 어리버리한 면도 있다. 제목에 나오는 해모수는 탱크이다. 단순한 고물 전차인 줄 알고 있었지만 패트론을 부르는 중요한 병기임이 밝혀진다.
작품의 특징은 탱크와 로봇이 합체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탱크가 '이리와' 하고 부른다고 로봇이 순순히 오는것도 아니고, '에너지'를 보내주어야 온다는 참신한 소재의 시도 뿐만 아니라, 로봇에 탑승하는 주인공의 정신력 여하에 따라 탑승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있는데 바로 메카닉의 섬세한 움직임이다. 메카닉이 많이 나오는 애니는 메카닉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움직임과 디테일이 생명이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메카닉 디자인 자체는 좋았지만, 전투신에서의 움직임은 아쉬운게 많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후반부에 등장하는 릭의 전용기 패트론의 전투신에서 많은 엉성함을 보인다.
●●●◐○ 엉성한 면도 많지만 당시 국내 애니 수준을 고려하면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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