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
구분: 일본 / 극장애니
원작: 시로 마시무네
감독: 오시이 마모루
영국의 Manga Entertainment가 제작 스폰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디지털 영상효과를 본격 사용한 작품이다. 이미 전작인 ‘패트레이버 1’과 ‘패트레이버 2’에서 실용적인 CG 사용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오시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CG와 애니메이션의 합성, 디지털 합성등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
오시이 감독은 전작인 ‘패트레이버 2’에서와 같이 CG를 손으로 그린 그림의 대체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작품 세계 속에 CG를 표현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CG를 미래를 표현하는 소도구의 하나로 사용하는데, 디스플레 관련과 심볼화의 필요가 있는 모니터 관련 CG부분들을 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CG로 제작하여 보다 미래적인 분위기를 낸다는 것이 오시이 감독의 의도이다.
쿠사나기에게 카메라를 고정시키면서 천천히 Truck Back하고 있는 장면. 배경은 조금씩 시점을 바꾸어 나가면서 멀어지게 움직인다. 이 신의 경우 종래에는 멀티프레인, 심층촬영과 광학 합성으로 처리하였는데, 배경이 흔드리 때문에 너무 천천히 끌 수는 없다. 또한 광학 합성시 생길 수 있는 색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디지털 합성은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를 따로따로 촬영하여 컴퓨터 상에서 하나의 화면으로 합성하는 것인데 흔들리는 일이 없고 그림을 수십장 겹쳐도 셀처럼 불투명해지거나 하는 일이 없다. 이와 같이 화면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동시에 종래의 셀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려웠던 천천히 움직이는 줌, 다른 각도로 복수의 그림을 보여주는 크로스 줌 등도 비교적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공각기동대’에서는 프리즘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단순한 합성만이 아니라, 시점의 변화에 따라 형태를 형태를 왜곡시키거나 간단한 3차원의 매핑을 하여 거기에 텍스처로 배경과 화면의 제일 앞에 놓이는 배경 그림인 북을 붙이는 등 여러가지 표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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