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2020

악의, 불신, 원망

윤미향 당선인 인터뷰

윤미향 당선인의 인터뷰는 매우 정치적이었다. 예상을 못했던 건 아니지만, 인터뷰 시간부터 내용까지. 그리고,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국회의원 포기 못한다."

내용은 별 게 없지만 해명이 되었다고 나서는 민주당 의원들. 기다렸다는 듯 윤미향 당선인을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대는 민주당을 보면, 앞으로는 당선인이 아닌 의원 신분이 되고 6월 5일부터는 민주당이 방탄국회를 열어 불체포특권을 누릴 수 있게 해 주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검찰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지만, 불리하면 불체포특권을 누리며 검찰개혁이 먼저라고 주장할게 뻔하고, 자신에 우호적인 검찰이라면 수사에 적극 임해 빨리 무혐의로 종결지으려 하지 않을까?

이후 일은 발생할지 아닐지 모르는 미래의 일이지만, 그렇게 생각할 개연성은 충분하다. 또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반응으로 보면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왜 그렇게까지 윤미향 당선인을 지켜주려고 하는지 의아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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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벨리아(Lobelia)는 불신, 원망, 악의라는 부정적 꽃말이 있으나, 혹자는 '모든 이의 의견을 정확하게 정리 파악하고, 옳지 않은 생각은 강력하게 배제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윤미향 당선인의 유죄를 예단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당선인으로서의 마지막 인터뷰까지 '국회의원을 포기 못한다' 외에는 정확한 정리가 안 되어 스스로 불신을 키우고 있죠.

윤미향 당선인과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을 '악의'라고 '원망'만 하지 말고,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정리 파악하고, 옳지 않으면 강력하게 배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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