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이지신과 꼰대
온고지신 또는 온고이지신은 잘 알려져있는 사장성어 또는 오자성어로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면, 스승으로 될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모르기에 알 수 있는 것은 지나온 것 뿐입니다. 그러기에 옛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안다는 것은 중요하고, 또 필요합니다.
하지만, 옛것 그 자체에 멈춰있거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면 그것은 지신(知新)과 거리가 멀죠. 온고지신이 아닌 꼰대인증일 뿐입니다.
옛것은 그 당시에는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음식이었더라도, 지금은 차갑고 딱딱하게 굳어있기 마련입니다.
이미 상해버리거나 해서 먹을 수 없는 것도 있고, 다시 먹을 수 있는 것도 따뜻하게 데워야 합니다.
한자로도 따뜻할 온(溫)을 사용하고, 우리말로도 익히다로 표현하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는 것도 옛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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