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9, 2021

宿業師山房待丁大不至 (숙업사산방대정대부지)

宿業師山房待丁大不至 (숙업사산방대정대부지)
孟浩然 (맹호연)

夕陽度西嶺, (석양도서령)
群壑倏已暝。 (군학숙이명)
松月生夜涼, (송월생야량)
風泉滿清聽。 (풍천만청청)
樵人歸欲盡, (초인귀욕진)
煙鳥棲初定。 (연조서초정)
之子期宿來, (지자기숙래)
孤琴候蘿徑。 (고금후라경)

업사스님의 사찰에 머물며 정대를 가다리나 오지 않음

저녁 해 서녁고개를 넘으니
뭇 골짜기 갑자기 벌써 어두워졌다
소나무 사이의 달은 밤의 시원함 만들고
바람 결에 샘물은 맑은 소리 가득하다
나무꾼들 모두들 돌아가버리고
안개 속 새들도 이제 보금자리에 머문다
그대 불러 잠들려 기약하고
홀로 거문고 타며 덩굴이 무성한 길에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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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房(산방): 1. 산 속에 있는 집의 방. 2. 사찰, 절.

* 風泉(풍천): 1. 나라가 쇠망함을 이르는 말. 시경(詩經) 회풍(檜風)의 비풍장(匪風章)과 조풍(曹風)의 하천장(下泉章)에서 유래.
* 樵人(초인): 나무꾼.
* 之子(지자): 이 아이.
* 蘿徑(나경): 덩굴이 무성한 좁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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