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성은 그 자체를 가벼운 등산 또는 산책 코스로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낙화암이 가장 유명합니다.
예전에 배운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포악하거나 무능력한 의자왕, 그리고 의자왕의 호화로운 생활을 대변하는 삼천 궁녀가 떠오를 겁니다.
하지만, 의자왕은 그렇게 폭군도, 우군도 아니었다고 하고, 삼천 궁녀는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하죠. 실제로 낙화암에는 백제의 아녀자들이 뛰어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만 되어있지, 삼천이라는 표현도 궁녀라는 표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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