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9, 2021

심리전과 바람의 경영자 손자

심리전과 바람의 경영자 손자
손무 지음
이현성 편저
스타북스

'심리전과 바람의 경영자 손자'는 스타북스에서 나온 또다른 책인 '선택과 결단의 경영자 한비자'와 구성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원문이 없다는 게 그 중 하나입니다.

한비자와 달리 원문이 없다보니 조금 허전한 면도 있지만, 그만큼 내용 전달에 충실하려고 했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편저자인 이현성 님은 책의 머리글에서 이 책은 손자병법에 대한 연구서가 아니라며 손자의 책을 과감하게 의역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한비자나 손자, 둘 다 경영자나 리더가 알아야 할 내용을 다르고 있지만, 한비자는 조직 내 부하와의 관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손자는 외부와의 경쟁을 어떻게 이기느냐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경영자나 리더의 입장에서 둘중 어느 하나만 중요하다 할 수 없겠죠.

손자병법에서는 싸워서 이기는 게 가장 좋은게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관통하는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상대를 속이는 것입니다.

할 수 있어도 못하는 척을 하고, 필요해도 필요없는 척을 하고, 상대가 강하면 피하라고까지 말하죠. 자신을 낮추는 것 역시 단지 겸손때문이 아니라 상대를 안심시키고 자만하게 하는 전술의 일종으로 봅니다. 적이 단결하고 있으면 이간시키는 것도 전술 중 하나죠.

병법이지만, 무리하게 이기려하지 않고 다양한 계책으로 상대가 스스로 지게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싸움의 기술이 아닌 사람의 심리를 많이 이야기하고, 현대 경영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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