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8, 2021

遊修覺寺 (유수각사) 杜甫 (두보)

遊修覺寺 (유수각사) 
杜甫 (두보)
 
野寺江天豁, (야사강천활)
山扉花竹幽。 (산비화죽유)
 
詩應有神助, (시응유신조)
吾得及春遊。 (오득급춘유)
 
徑石相縈帶, (경석상영대)
川雲自去留。 (천운자거류)
 
禪枝宿衆鳥, (선지숙중조)
漂轉暮歸愁。 (표전모귀수)
 
수각사에 놀러가다
 
들판에 사찰, 강 위의 하늘은 넓게 펼쳐있고
산골집 사립문, 대나무가 그윽하네
 
시는 아마도 신의 도움이 있을 것이고
나는 봄놀이를 더불어 하게 되었네
 
길가의 돌은 서로 얽히고 붙어있으며
냇가의 구름은 저절로 떠나고 머무네
 
선원의 나뭇가지에 많은 새들이 잠잘 곳 찾아 머무는데
떠다니고 나부끼다보니 저물녘 돌아갈 곳 걱정하네
 
* 江天(강천): 멀리 보이는 강 위의 하늘.
* 山扉(산비): 산과 들에 있는 인가(人家)의 시립문.
* 花竹(화죽): 花斑竹(화반죽). 대나무의 일종으로 줄기 겉에 얼룩점이 있는 대. Bambusa albolineata.
 
* 去留(거류): 떠남과 머묾. 일이 되고 안됨. 죽음과 삶.
 
* 禪枝(선지): 사원(寺院), 선당(禪堂), 암자 등의 주변에 있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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